지수와 GDP
예전에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분기 실적이 업데이트되면서 다시 한 번 살펴볼까 하는게 GDP 대비 주가수준이다. 이것은 어느 시점에서 주식시장의 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한 버핏이 한 말이다. 이 비교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생산품과 이것을 대표해서 지수화한 주가지수는 당연히 비슷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보통 버블인 경우 미국을 예로 들면 금융위기 직전에는 이 비율이 135%였다. 그리고 2000년 닷컴 버블이 있던 시기엔 이 비율은 183%까지 올랐다. 그리고 금융위기로 시장이 붕괴된 이후 이 지수는 73%로 떨어졌고 대공황이 있던 1929년 직후엔 81% 그리고 어떤 경우엔 25%(아마 2차대전시점인듯한데) 그리고 석유파동이 있던 1970년대 이후엔 장기간 50%전후에서 움직였다. 현재 모습을 보면 1.27 즉 127%정도로 저평가라 할수는 없는 위치가 된다. 그리고 일본은 현재 0.99 즉 99%정도까지 올라온 모습이다. FRED에서 전세계지수와 우리나라 지수를 찾아봤지만 자료가 2~3년 전꺼라 우리나라 지수는 따로 만들었다. 하나는 코스피만 또 하나는 코스닥과 합산한 것이다. 코스피는 현재 0.8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