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증시. 왜곡과 반등
오랜만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가 들어오면서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거래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힘이 아직은 약하다. 이렇게 시장이 약한 이유는 수급이 분산된(SDS공모등)것도 이유가 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금리인상,환율,기타)으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많아서일 수도 있고 발표되고 있는 자료(통계)들이 거짓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일 수도 있다. 또는 이런 것들을 모두 속이는 누군가가 만들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위의 여러 이유들을 종합하면 결국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은 겁을 먹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와 신호의 흐름은 아래와 같다. 지난 5거래일간 지수의 얕은 횡보조정에서 신호는 다이버전스를 만들고 재차 0을 기준으로 위로 돌파하고 있다.
아래는 삼성SDS의 모습이다. 절대적인 밸류에이션과 상관없이 수급의 힘으로 주가를 올린 모습인데 시장이 상승으로 선택한 이유가 삼성전자와의 합병 또는 물류와 신규 일감몰아주기등으로 인해 매출과 마진증가를 기대한것인지 아니면 대주주와의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겁먹은 많은 투자자들이 좀 더 확실하게 보이는 곳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밸류가 비합리적일지라도 사람들의 이런 행동은 상황논리로 따지면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비합리성이 오래가게 되면 합리적인 사람들이 가지는 힘겨움일 것이다. 사회든 시장이든 정상적이지 않은 흐름에 기대는 시기가 오래가게 되면 비정상이 정상으로 보이게 되고 사람들은 이런 흐름에 유혹받고 변명을 하고 스스로를 합리화시킨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과는
"시간이 모든 것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 Time will tell - 워렌 버핏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