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CI와 옐런의 의중
사실 - FOMC가 열렸고 내일이면 회의는 끝나지만 이번 회의결과를 설명하는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은 없고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11월 4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는데 부시 이후 처음으로 여소야대가 될 전망이다.
In our recent FEDS Note, Assessing the Change in Labor Market Conditions (May 22, 2014), we introduced a new tool, the labor market conditions index (LMCI), which we found to be useful for assessing changes in labor market conditions.1 The LMCI is derived from a dynamic factor model that extracts the primary common variation from 19 labor market indicators. (See Table 1 in that Note for a list of the indicators.)
Labor Market Conditions Index(LMCI)는 미국에서 기존 실업과 고용지표를 대신하는 새로운 지표를 말한다. 노동시장조건지수라고 표현할수 있는데 9월까지의 지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 자료는 fed에서 받은 자료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인데 9월 4월에 7.1%까지 올라갔다가 지난달 2.5%로 줄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2차 석유파동이 나오단 시기와 911테러시기 그리고 IT버블과 금융위기엔 -20%이상 하락이 나왔고 경기가 좋은 시기는 특별한 시점들을 제외할 경우 평균 5~10%사이의 값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추청 - 이번에 QE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150억불 정도 남은 매입이 끝나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 소비자신뢰지수, GDP추이와 시장반응을 보면 이런 예상이 가능하다. 다만 금리인상이 문제로 남는데 내년 6월 이후가 될 가능성은 위 그림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실업률 조건에 대한 옐런과 오바마의 생각차이인데 부시 정부 이후 여소야대가 될 지도 모르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그나마 오바마가 이야기하는 것이 고용,실업부분이다. 그러나 옐런은 실제 고용이 파트타임과 실업수당기간 구직으로 계산되는 실업자들이 지표에 왜곡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 고용을 좀 더 잘 표현해주는 LMCI지표를 근거로 금리인상을 안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사내용대로라면 이번 회견에는 옐런이 아닌 찰스 에반스(시카고 연준총재)가 대신할 거라는데 비중을 놓고 봤을때 옐런이 나서지 않는 이유가 중간선거에 대한 영향 때문이 아닐까 싶고 따라서 LMCI에 대한 언급없이 당분간 금리는 그대로 갈 뜻을 내비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여기에 '상당기간'이라는 언급이 포함되면 우리에겐 좋은 신호가 될 것이다.
시장은 몇 가지 수급상 조건을 오늘 만족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20일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추세변화로 인식해도 되지 싶다. 신호로 보는 오늘 흐름은 지난주 0을 돌파하면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9월 초 이후 꺽인 신호가 지난주 돌아서는데 거의 두 달 가까이 걸린 것 같다. 특히 9월 중순에 나온 지수와의 다이버전스는 속임이었다. 아마 내년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4월이후엔 지난달 바뀐 파생제도와 함께 더 많은 속임이 발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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